[2006 연령대별 재테크전략] "저축銀 고금리 상품 눈여겨 보세요"
정기예금 금리 6% 돌파 눈앞… 월드컵 특판상품도 인기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현재 6%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최대 1.5%포인트의 금리차이를 보인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두달동안 0.4% 포인트의 금리를 올리는 등 수신고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5.2%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정기예금은 경기 성남 분당의 좋은저축은행이 5.80%의 금리로 가장 높고 서울에 본점을 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5.7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의 삼화저축은행과 신민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영풍저축은행 부산의 부산솔로몬저축은행이 5.70%의 금리로 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들은 지점을 신규로 설치하면서 일정 금액을 한도로 고금리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어 신문과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를 수시로 살펴보는 게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 연말에 솔로몬저축은행이 내놓은 월드컵 적금상품이 좋은 예. 솔로몬은 1년정기적금 상품으로 국가대표팀이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16%의 금리를 제시해 단 이틀만에 200억원 어치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특판예금, 적금 상품의 경우 금리가 거의 6%대에 달함에 따라 판매 하루, 이틀안에 한도를 다 소화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새해 고금리 특판상품으로는 경기저축은행이 4일 구리점 개점을 기념해 연리 5.8%(단리기준, 복리 5.95%)의 ‘한국판소리 정기예금’이 있다.
이번 예금은 300억원 한도로 특별판매되며 구리점 거래고객에게는 기존 제비꽃 보통예금(연리 3.8%)에 0.2%포인트를 추가한 4.0%의 금리상품도 제공된다.
입력시간 : 2006/01/05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