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사시에 전시 작전계획에 맞춰 대응할 미 육군 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민주당 소속의 조 세스탁 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은 24일 밤(현지시간) ) MSNBC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한반도 전시(작전)계획에 따르고 그 시한을 맞출 수 있는 육군을 지금 당장은 갖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전에 투입된 미 육군이 지난 7년 여간 저항세력 소탕에만 집중하느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점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한국의 초기 방어는 육군이 도착할 때까지 해군이나 공군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3성 장군 출신인 그는 또 북한 연평도 포격 대응방안과 관련,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중국 등을 통한 외교적 해결책을 찾아야 하며 한국이 과잉대응하지 않도록 미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