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사장 김동관)이 과장급 직원을 부서장으로 발령하고 박사급 외부인력 영입을 추진하는등 파격인사를 단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증권예탁원은 이달초 부차장 인사에서 과장급 직원 3명을 부서장으로 발령했다.
반면 책임경영을 확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부차장급 직원일부를 일반 조사역으로 강등시켰다.
예탁원은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직급별로 11명의 승진·승급심사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조사, 국제업무분야에는 박사급 외부전문인력을 영입키로 했으며 연봉제 및 직위정련제를 도입키로 했다.
金사장은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권관계기관도 과거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해야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이번에 인사혁신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오는 3월 1일자로 부차장이하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이때도 승진·승급심사위원회에서 인사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명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