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평택∼제주를 잇는 대형 카페리가 22일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평택∼제주 항로에는 세창해운㈜의 8,500t급 코델리아호(승객 700명, 차량 150대 선적)가 투입돼 주 3회 왕복운항 하게 된다.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7시에 평택항을 출발하는 코델리아호는 다음날 오전 8시에 제주항에 입항하게 된다. 요금은 편도 6만500원으로, 경기도와 제주도, 충남 아산과 천안, 당진 주민들에 대해서는 10% 감면해준다.
또 중·고교생과 경로자, 장애인(4∼6급), 20인 이상 단체는 요금의 20%, 차량동반 이용객(동반 3명)은 30%, 1∼3급 장애인과 유공자, 초등생 이하 등은 50%를 각각 감면해 준다.
세창해운 측은 취항에 맞춰 한라산과 올레길을 관광할 수 있는 2박3일 코스(화·목 출발, 9만9,000원), 제주에서 1박하는 3박4일 코스(토요일 출발, 15만9,000원)의 관광상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