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주의 강세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의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일시멘트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600원(3.41%) 오른 4만8,500원으로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시멘트도 장중 2만2,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상승폭을 줄여 결국 전일보다 600원(2.74%)상승한 2만2,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시멘트는 나흘 연속 올랐다.
아시멘트 역시 2.12% 올라 상승일 수를 나흘로 늘렸으며 성신양회는 6.82%나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시멘트주들이 올해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실적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들 4개 시멘트사의 올해 총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2,6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