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서울공대 교수됐다
기계항공공학부서 강의
20대 여성이 서울대 최연소 교수에 임용돼 2학기부터 강단에 서게 됐다.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조교수에 임용된 김현진(29)씨는 2학기 ‘공업수학’과 ‘비행동력학 및 항공제어’ 과목을 가르친다.
김씨는 전주 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기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무인항공기 제어와 항법을 전공한 김씨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2년 동안 정식 강사와 연구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기를 살려주고 다양한 사회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입력시간 : 2004-08-31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