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 상장종목의 시가총액 순위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IT부품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16일 현재 10%로 지난해 11.74%보다 소폭 줄었지만 순위는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IT부품 시가총액은 지난해 3조3,424억원에서 올해 4조8,155억원으로 44%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시총비중 1위(14.06%)였던 인터넷업종은 올해 6.87%로 급감하면서 순위도 3위로 밀려났다. 인터넷 시총금액은 지난해 4조6억원에서 3조3,051억원으로 17.4%나 감소했다. 특히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제약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약업종 시총비중은 지난해 1.44%에서 올해 4.38%까지 확대돼 순위도 21위에서 7위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