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화상전화, 음성 등 모든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새로운 PC가 수년 내 등장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례 윈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컨퍼런스(WinHEC)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PC의 원형을 발표했다. 코드명 `아테네`라고 명명된 이 PC는 MS와 HP가 공동개발, PC 운영을 간편하게 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합 제공한다.
게이츠 회장은 “MS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PC 발전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하고 있다”며 “아테네가 고객들의 작업, 커뮤니케이션,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MS와 HP는 인터넷전화와 비디오카메라, 고해상도 평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이 제품을 1~2년 안에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