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스크감압술 관심

절개않고 영상증폭장치로 척추 시술<br> 부작용 없고 치료비도 저렴··· 당일 퇴원 가능<br> 인천힘찬병원 60명중 97%가 만족

인천 힘찬병원 척추센터 이동걸 과장팀이 디스크감압술을 시행하고 있다. 디스크감압술은 치료시스템은 간단하지만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디스크감압술 관심 절개않고 영상증폭장치로 척추 시술 부작용 없고 치료비도 저렴··· 당일 퇴원 가능 인천힘찬병원 60명중 97%가 만족 박상영 의학전문기자 sane@sed.co.kr 인천 힘찬병원 척추센터 이동걸 과장팀이 디스크감압술을 시행하고 있다. 디스크감압술은 치료시스템은 간단하지만 부작용이 거의 없다. 의료진은 물론, 환자 입장에서도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치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3세대 디스크시술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 힘찬병원 척추센터 이동걸 과장팀은 “디스크감압술(최소침습 수핵감압술)로 불리는 이 치료법은 영상증폭장치를 통해 문제의 부위를 정확히 찾아 직접 미세한 바늘을 삽입해 터져 나온 디스크를 전기 진동으로 제거한다”면서 “절개를 하지 않아 통증이 없으며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동걸 과장은 “디스크감압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간단하지만 변성된 조직만 제거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며 환자 예후도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디스크감압술의 특징은 기존의 허리디스크 수술과는 달리 시술 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위 1세대로 절개(찢는)수술은 염증 등 합병증 가능성이 높다. 또 2세대 내시경수술은 대부분 화학물질이나 레이저ㆍ고주파ㆍ저주파 등을 이용해 정상적인 디스크 조직까지 화상을 입히거나 조직 변성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을 부를 소지가 있었다. 디스크감압술을 시술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내외.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직장인들과 주부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시술비 역시 40만원 안팎으로 다른 디스크 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다. 수년간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다 치료를 받은 최모(25 직장인)씨는 “7년간 허리 디스크로 고생 했지만 후유증이 걱정돼 수술을 망설였는데, 시술도 간단히 끝났고 바로 퇴원이 가능해 편했다”고 말했다. 힘찬병원 관계자는 “디스크감압술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 환자는 여러 치료법을 써도 효과가 없었던 허리디스크, 물리치료나 운동치료에도 효과를 보이지 않았던 만성 요통”이라면서 “퇴행성 변화가 적은 환자나 학생과 직장인, 가정주부 등 단기간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힘찬병원 척추센터가 디스크감압술을 받은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가 매우 만족하다고 응답했으며 11%가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총9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요통과 허리디스크는 일생동안 80%정도는 한번쯤 경험한다. 허리디스크 환자 대부분이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諍오犬?물리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수술을 해도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법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많다. 주사요법 등 비수술적인 시술이 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허리디스크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입력시간 : 2005/08/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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