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월 출국자 사상최대

휴가철영향 66만명 넘어 작년比 13%늘어휴가철 해외여행객 급증으로 지난 7월중 출국자수가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7월중 출국자수는 총 66만4,182명을 기록, 월별 출국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월별 최대치였던 지난해 7월 58만9,214명보다 12.7% 늘어난 것이다. 출국 목적지 별로는 중국(14만3,587명), 일본(12만2,256명), 태국(3만6,869명)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출국자가 작년보다 17.7% 늘었으며 특히 방학을 맞아 배낭여행객 등이 늘면서 유럽지역 출국자도 1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출국자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1.6% 늘어난 352만3,777명을 기록했다. 반면 7월중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수는 45만7,270명으로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입국자수 누계는 총 306만2,764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0.2% 증가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7월에 이어 8월중 출국자 수 역시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출입국자수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관광수지 적자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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