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라인복권 운영 주택은행 선정

국내 최고의 당첨금으로 관심을 모아온 온라인복권의 운영기관이 주택은행으로 최종 선정되고, 발행형식도 7개 기관 공동발행 형식으로 최종 결정됐다.온라인 복권은 고객이 6∼7자릿수의 번호를 컴퓨터 단말기에 입력하고 이를 중앙 컴퓨터에서 추첨해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당첨자가 없을 경우 미당첨금이 차기 추첨일로 이월돼 당첨액수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과학기술부·행정자치부·중소기업청·산림청·주택은행 등은 최근 과천청사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중 선보일 온라인복권의 운영기관으로 주택은행을 확정했다. 건교부 등은 온라인 복권발행원칙에 대해 대략적인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별도의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온라인 복권판매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주택건설을 위한 국민주택기금을 비롯해 산림보호와 지방자치단체 재원확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4/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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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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