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빌 작년 매출 65% 늘어 사상 최대

올 1,000억 달성 기대

게임빌이 스마트폰 게임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스마트폰 게임 관련 업종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실적 상승세다.

게임빌은 13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02억원으로 무려 64.3%나 성장했고, 당기순이익도 224억원으로 39.4%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게임빌은 이날 “올해는 50여개의 신작게임을 출시하고, 북미와 일본 등 해외시장 비중을 50%까지 높여 매출 1,000억원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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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은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적자폭을 크게 줄인 ‘절반의 성공’에 가까운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철강시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88억원으로 적자는 면치 못했지만 전년 2,253억원 적자에서 크게 줄었다. 매출액은 3조5,657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유니더스는 주력 제품인 콘돔의 원재료인 라텍스 가격의 하락으로 매출원가를 절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29.2% 증가한 15억4,000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8억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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