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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개발…붕어·가물치 등 1만 마리
경기도시공사는 11일 동탄2신도시내 산척저수지(수면면적 약 18만㎡)에서 서식 중인 10톤 상당의 토종물고기 1만여 마리를 새 보금자리인 남양호에 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척저수지 주변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동탄2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조성될 공간이다. 이번 물고기 이전은 저수지 수질 개선과 저수지와 연계된 실개천 등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물순환시스템 조성사업 차원에서 추진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5회에 걸쳐 산척저수지내 붕어·잉어·가물치 등 토종어종을 선별해 남양호로 방류한다. 다만 토종생태계를 위협하는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은 폐기처분 할 예정이다.
김종일 경기도시공사 동탄신도시사업단장은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사업 대상지인 산척저수지내 물고기 이전은 어족 생태계 보전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토종어종 선별 방류를 통해 남양호 수산자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