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US 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7ㆍ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GC(파73)에서 벌어진 LPGA 투어 퓨어 실크-바마하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떨어뜨렸다. 중간 합계 7언더파 83타로 공동 3위. 단독 선두인 파올라 모레노(콜롬비아)와는 두 타차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3번홀(파3)에서 무려 5타를 잃는 ‘퀸터플 보기’를 적어내는 등 최악의 난조에 빠졌다. 티샷이 두 번이나 물에 빠졌고 다섯 번째 샷마저 러프에 빠졌다. 박인비는 중간 합계 7오버파로 최하위권인 공동 136위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