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제, 티슈진아시아의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등 5개 기업의 신약개발 후보제품이 정부의 ‘바이오스타’(BioStar)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5개사의 후보제품에 연간 50억원씩 최장 5년간 지원한다.
산업자원부는 31일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스타기업 및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바이오스타 사업에 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제(연간 지원금 12억5,000만원), 티슈진아시아의 퇴행성 관절염치료제(11억2,500만원), 종근당의 패혈증 치료제(9억2,500만원), 이수앱지스의 천식 치료제(8억5,000만원), 메디포스트의 연골재생용 줄기세포 치료제(7억원) 등을 선정하고 올 해 총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자체적으로도 신약개발에 정부지원금과 동일액을 매년 투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 5년 동안 이들 신약개발에 총 500억원, 각각 70억~125억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산자부는 다만 정부 지원금을 5년간 계속 지원받으려면 1년마다 중간평가를 통과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선정된 5개 치료제는 오는 2012년을 전후로 시장에 본격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