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그룹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투신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피델리티는 13일 법인영업 본부장으로 김영근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JP모건 아시아지역 주식영업총괄 상무를 역임했으며 앞으로 국내기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피델리티는 국내에 투신운용사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 금융감독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을 냈으며, 올 2ㆍ4분기 중 투신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현재 전세계 1,9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 1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6개 증권ㆍ은행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