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57포인트(1.31%) 내린 1,924.2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53%) 오른 547.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소식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2ㆍ4분기 국내 기업들이 실적우려가 확산되며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2,955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96억원, 46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9%), 섬유ㆍ의복(1.64%), 종이ㆍ목재(1.39%), 의료정밀(1.31%) 등이 올랐지만, 운송장비(-3.75%), 건설업(-2.93%), 화학(-2.22%), 제조업(-1.7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모비스(-6.63%), 현대중공업(-6.00%), LG화학(-4.32%), 기아차(-2.07%) 등이 하락한 반면, NHM(4.29%), 한국전략(1.01%) 등은 상승했다.
GS건설이 1ㆍ4분기 어닝쇼크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한솔테크닉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S4의 무선충전기능 탑재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며 7.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