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신무림제지 등 국내 1, 2위 제지업체가 신호제지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와 신무림제지는 신호제지에 대한 실사작업을 마무리한 후 다음주 9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모두 실사단을 파견해 신호제지 데이터룸에서 공장생산현황과 재무 구조를 살펴본 데 이어 인수가격을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가격이 문제”리면서 “3,000억원대에 달하는 차입금 , 부채를 채권단이 어느 정도 정리해줘야 매각작업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 신무림 모두 500억~600억원 수준이면 무리없이 인수할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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