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주컨소시엄은 30일 오전12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대우캐피탈 최종 인수 관련 체결식을 가졌다.
신한-아주컨소시엄은 대우캐피탈 주식 2,550만주를 주당 5,000원, 총 1,275억원에 인수, 앞으로 유상감자를 거쳐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
신한은행측은 대우캐피탈 인수 배경에 대해 “할부금융시장은 카드ㆍ기업리스금융에 비해 영업위험(대손율)이 상당히 적다”며 “대우캐피탈의 영업력ㆍ채권관리능력 등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앞으로 인수 후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국내 할부금융시장에서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대우캐피탈의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아주그룹과의 사업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해 인수합병(M&A)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