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25일 금융노련 소속 9개은행 노조가 오는 29일 계획대로 파업을 강행 할 경우 이를 불법으로 규정, 즉각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금융감독위원회.노동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실무자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파업 주동자 및 폭력행위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하는등 참가자 전원을 업무방해죄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추석을 전후한 대규모 금융혼란을 막기 위해 금감위,군당국 등과협조, 파업과 동시에 전산부문 등에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적인 금융업무가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9개 시중은행의 동시에 파업을 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혼란과피해가 예상된다"며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불법행위인데다 국민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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