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영전자, TV고성장 타고 ‘깜짝 실적’ 기대

삼영전자가 국내 TV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2ㆍ4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15일 삼영전자에 대해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2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대우증권은 “삼영전자의 2ㆍ4분기 매출액은 623억원, 영업이익은 62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1.5%와 510.7%나 늘어날 것”이라며 “제품 판매증가와 고마진 제품의 매출 증가,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66.8%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삼영전자의 올해와 내년 매출전망을 각각 7.2%와 8.6% 상향 조정하고, 특히 수익성 회복으로 큰 폭 증가가 기대되는 영업이익 전망도각각 47.7%와 48.5% 상향 조정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산업 호황과 함께 슬림형 액정화면(LCD) 및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넘어 3차원(3D)TV로 이어지는 국내 TV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삼영전자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매출성장을 뛰어넘는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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