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아시아자동차(관리인 柳鍾烈) 낙찰자가 다음달 19일 선정돼 발표된다.
기아자동차는 기아.아시아의 인수자 선정을 위한 제3차 국제경쟁입찰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19일 낙찰자 및 예비낙찰자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3차 입찰에서는 ▲ 주식가격(주당 5천원 이상) ▲ 주식수량(51%) ▲ 기아.아시아자동차 일괄매각 등 1, 2차 입찰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되 1, 2차 입찰시 유찰의 근본 원인이 됐던 부채감액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융통성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입찰과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입찰지침서 발송 예정일인 다음달 2일 이전까지채권금융기관과 협의한 뒤 입찰지침서에 반영해 응찰업체들에 제시할 예정이다.
기아.아시아 낙찰자가 선정되면 낙찰자는 오는 11월 17일까지 기아.아시아에 대해 최종 실사를 벌이고 12월 1일 주식 인수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1, 2차 입찰 과정에서 기아.아시아 실사에 참가했던 현대, 대우, 삼성,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국내외 5개 자동차회사에 응찰자격을 주고 이날 입찰안내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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