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복산 공보팀 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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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의 광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편은 토지공사가 토지개발 과정에서 얻은 이익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회에 환원되고 있는가를 구체적인 통계적 자료의 제시를 통해 설득력 있게 표현하려고 시도했다.
광고목적에 비춰 전체적으로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넉넉한 나무의 이미지를 사용함으로써 친근감 있게 다가오도록 한 것이다.
토지공사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30년 동안 분당, 일산, 판교, 김포 등 신도시개발사업과 대불, 군산, 녹산국가공단 등 산업단지조성사업, 인천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사업, 개성공단 조성사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 등 국가의 주요 토지정책을 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과 관련 토지공사의 참모습이 언론이나 일부 국민들에게 사실과 다르게 비춰 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토지공사가 각종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엄청난 개발이익이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의외로 많은데 실상은 다르다.
산업단지조성사업, 개성공단사업, 지역균형개발사업 등 대부분의 사업은 정부정책에 따라 수행하는 사업으로 이러한 사업에서는 실제로 개발이익이 발생하기 어렵다. 오히려 공기업이기 때문에 민간이 투자를 꺼리는 사업을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수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도권 등 일부 우량 택지개발사업지구로부터 발생하는 개발이익도 전체 개발면적의 45%가 전철, 도로, 공원 등의 형태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환원되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도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지방에 재투자되고 있다.
토지공사는 그 동안 이런 사실을 꾸준히 언론 등을 통해 알리고자 노력해 왔으며 금년에는 이미지 광고를 통해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경제신문 광고대상을 수상한 광고의 컨셉도 이 같은 개발이익과 관련한 국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토지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아낌 없이 주는 나무처럼’ 국민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발이익의 적극적인 사회환원을 실천함으로써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단순한 선언이나 홍보문구가 아닌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천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다. 또 개성공단이나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사업 등 앞으로 토지공사가 추진하게 될 주요 정책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 국민경제 발전의 기초를 닦는 토지공사의 참모습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