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학교수업·영내출입 재개 용산미군기지 평온 찾아

지난 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빌딩 테러 이후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느껴졌던 용산 미군기지가 평상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전날 주한미군사령부가 테러경계령인 기지방호태세(Force Protection Condition)를 델타(D)에서 찰리(C)로 한단계 낮춤에 따라 이틀 동안 임시휴교령으로 문이 닫혔던 용산기지내 초ㆍ중ㆍ고교에서 이날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수업이 재개됐다. 또한 영내 진입 차량에 대한 엄격한 차량수색과 신분확인절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한국인 민간 근무자에 대한 영내 출입도 허용된 상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테러 직후 연기됐던 사병들에 대한 휴가와 외박도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용산 미군 기지 주변지역에 배치된 2개 중대의 무장경찰이 아직도 비상상태에서 근무하고 있고 기지안에 위치한 위락시설의 운영도 중단상태에 있는 등 미군 기지가 각 방면에서 정상을 되찾는 데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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