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 참여연대 "조사 응하겠다"

검찰이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특별수사ㆍ감찰본부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수사하기로 하자 고발인인 참여연대 측은 “고발인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팀장은 15일 “늦은 감이 있지만 ‘독립수사팀 구성’ 요구 등을 검찰이 수용하기로 한 만큼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 6일 삼성그룹 법무팀장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내용을 토대로 ▦불법 비자금 조성 ▦정ㆍ관계와 법조계 상대 로비 의혹 등의 혐의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을 고발했으며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배당해 수사해왔다. 하지만 로비대상 검찰 간부를 지휘라인에서 배제하지 않아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고발인 조사를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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