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곡창지역인 광주ㆍ전남지역은 농림어업과 결합한 신산업 분야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광산업과 생물산업을 지역전략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반도체ㆍ조선ㆍ석유화학 산업 등도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또 디자인산업과 태양광에너지산업, 천연염색산업 등 신산업 분야와 농림벤처 및 바이오벤처도 활성화되고 있다.
광주ㆍ전남지역 소재 5인 이상 중소제조업체는 총 4,000여개사로 전국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33.2%)과 숙박ㆍ음식업(22.5%)이 주종을 이루고, 제조업(9.0%) 비중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현재 광주ㆍ전남지역에는 5개 국가산업단지, 15개 지방산업단지, 36개의 농공단지 등 총 56개 단지가 조성돼있다. 이 곳에는 2,974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있으며, 종업원은 5만8,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2001년 기준 지역 총생산액은 38조3,930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생산액의 7.2%를 차지했다.
광주ㆍ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제조업수가 적고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특성을 감안해 벤처농업을 포함한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