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단기금리 인상/리보도 “껑충”/10일새 0.14%P

◎국내은행 등 차입금 상환부담 가중미국의 단기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면서 이에 따른 런던 은행간 금리(Libor)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해외차입을 Libor를 기준금리로 해 차입하고 있는 국내은행 및 기업들의 외화조달 및 상환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5일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단기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면서 Libor금리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Libor는 2월이후 3월 중순까지 5.60%를 유지해 오다 지난주 초부터 오르기 시작, 24일 5.72%, 25일 5.74%로 인상됐다. 해외자금시장 관계자들은 이같은 인상추세가 5.8∼5.9% 수준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단기금리를 인상하면 Libor 역시 미국시장으로의 달러유입을 막기위해 올라간다』며 『미국이 단기금리(Fed Fund Rate)를 0.25%포인트 인상하면 Libor금리 역시 비슷한 폭만큼 오른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은행이나 기업들은 대부분의 해외차입을 Libor 연동금리 형식으로 빌리고 있기 때문에 Libor 금리가 올라가면 자동적으로 실질 차입금리가 인상, 상환부담이 가중된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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