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제바노 「그루터기」(여성동아리)

◎창립 11년째 우의로 뭉쳐/제안활동 등 회사일도 열심금강제화 비제바노사업부의 여직원모임인 그루터기회는 이름처럼 편하고 아늑한 여직원들의 휴식처다. 올해로 창립 11년째인 그루터기회는 금강제화의 여러 여직원동아리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자랑한다. 한달에 한번씩 여는 정기모임에는 언제나 28명의 회원 전원이 참석, 친목을 다진다. 주로 서로의 개인사나 고충을 얘기하지만, 회사일에도 관심이 많다. 5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혜숙씨(제품기획팀)는 『회원들이 낸 아이디어가 회사를 깜짝 놀라게 한 일이 많다』고 말한다. 그중 하나가 고객만족(CS)교육을 받을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CS 퀸」 및 「페어 레이디」상을 자체 제정, 수상자에게 순금브로치를 선물한 일. 이 일로 그루터기회는 회사로부터 극찬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그루터기회의 활약은 사내 체육대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올 6월 열린 사내 축구대회에서 더운 날씨에도 그루터기회는 아침부터 밤까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 응원에 힘입어 비제바노사업부는 결승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루터기회는 최우수 응원상을 받았다. 그루터기회는 이외에도 매년 12월 일일호프를 운영, 여기서 나온 수익금 전액을 한국복지재단에 기탁해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다. 벌써부터 올해 여는 「그루터기회 일일호프」 생각에 여념이 없다는 그루터기회 회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루터기회 일일호프를 방문,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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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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