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이라크 난민에게 1,000만弗 지원

정부는 3일 이라크 전쟁 난민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세계식량프로그램(WFP) 등 국제기구를 통해 긴급 제공키로 했다. 임홍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이번 지원은 난민, 아동, 의료 등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지원방식은 인도적 구호활동을 수행하는 세계식량프로그램(WFP),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유엔아동보호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국장은 “조속한 시일 안에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국제기구별로 이라크 국민에 대한 지원물품 요청이 올 경우 우리가 지원 가능한 물품이면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은 지난달말 이라크전과 관련, 향후 6개월간 약 22억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각국에 지원을 요청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은 5억3,000만달러, 영국은 3억3,000만달러, 일본은 1억1,200만달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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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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