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1,300P 앞두고 숨고르기


[종합시황] 1,300P 앞두고 숨고르기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코스피지수가 1,300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04%) 내린 1,294.6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후반의 급반등에 따른 부담을 안고 출발한 시장은 한때 1,280선까지 물러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주 1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30억원의 소규모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282억원 어치의 매수우위, 기관은 1,20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 폭이 크지 않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증권(1.62%), 건설(1.52%), 종이.목재(1.33%)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광물(-1.96%), 음식료품(-1.44%), 섬유ㆍ의복(-1.15%) 등은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와 하이닉스(0.81%) 등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LG필립스LCD(-1.84%), LG전자(-1.39%), 삼성SDI(-4.14%) 등은 약세를 보였다. POSCO(-0.98%)는 엿새 만에 하락 반전했다. 상장 첫 날을 맞이한 온미디어와 유상증자를 마친 NH증권 등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68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보합은 94개에 달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도 지난 이틀간의 급반등을 거친 후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46포인트(0.25%) 내린 589.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4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억원과 4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통신서비스(-3.47%)였으며, 기타서비스(-2.45%), 통신방송서비스(-2.32%), 오락.문화(-2.01%) 등도 낙폭이 컸다. 반면 비금속(3.03%)과 기타제조(1.48%), 금융(1.24%), 방송서비스(1.04%)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NHN도 이틀 연속 강세에서 벗어나 이날 1.52% 하락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각각 4.84%, 0.90% 떨어졌고, 그동안 낙폭이 컸던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0.78%, 0.28% 올랐다. 플래닛82(9.52%)를 중심으로 나노 테마가 형성돼 코아정보, 에스엔유, 은성코퍼레션 등이 일제히 올랐고 흑자 도약이 예고된 데코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VK는 부도설 충격이 이어지면서 6.86% 추가 하락했다. 상한가 12개 등 4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421개 종목이 내렸다. ◇선물시장=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상승,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16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날 4,651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7계약과 2,306계약을 순매수했다. 현ㆍ선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17의 콘탱고로 마쳤다. 거래량은 15만1,432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3,991계약 감소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만3,078계약으로 468계약 줄었다 입력시간 : 2006/07/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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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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