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 고령군에서 재배되는 딸기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지난 11월 7일부터 수확을 시작한 고령 딸기는 지난 10일 처음 러시아 수출길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주 3회씩(1회 평균 200kg) 선적해 모두 2톤을 사할린과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고령 딸기는 해마다 수출량이 늘어나 올해는 13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15톤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수출을 계기로 고령군에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톡의 바투스 2개 매장에서 해외판촉행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