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이 항공기 주문 급감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운송부분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5개월래 가장 좋은 지표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4일 8월 내구재주문이 전달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1.0% 하락을 밑도는 수치다. 항공기 주문 급락이 실적 부진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항공ㆍ 자동차 등 수송기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2.0%증가해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1.0%를 크게 웃돌며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강철, 컴퓨터, 중장비등의 주문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