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개선·M&A 기대감 "전북은행 주목"

전북은행이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매수 추천됐다. 구용옥 대우증권 연구원은 23일 전북은행에 대해 “2ㆍ4분기 당기순이익 99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3%, 전기 대비 26.9%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100원을 유지했다. 구 연구원은 “NIM이 안정되면서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당초보다 6.8%, 내년은 3.0%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에 순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1%, 17.4% 증가한 178억원과 21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실적과 함께 전북은행의 M&A 기대감에도 주목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KTB네트웍스의 사모투자펀드(PEF)에서 지분을 6% 이상 취득하고 한국종합캐피탈이 9.9%까지 지분을 확대하면서 다시 M&A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북은행은 지난 분기 외견상 실적이 개선됐지만 이 같은 실적지표는 잠재위험도 상승과 무위험 수익률 상승, 리스크 프리미엄 지속 등을 감안할 때 지속될 수 없다”며 다소 보수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