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경예산중 3조2천억원 실제 집행

지난달초 2차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된후 약 한달동안 3조2천억원이 실제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3일 과천청사에서 경제차관간담회를 갖고 추경예산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국민들이 경기부양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종기관의 예산집행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추경예산 6조7천억원중 지난 10일 현재 4조5천억원이 배정됐으며 이중3조2천억원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집행되지 않은 1조3천억원은 주로 공사설계중이거나 지원대상자 선정작업중인사업이 7천억원, 공사집행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대금 6천억원 등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로 수해복구비 집행 실적이 미비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투자재원을 분담하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돈이 없어 사업추진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경기진작을 위해 일본수출입은행(JEXIM) 차관 자금 30억달러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자금 뿐만 아니라 경영운전자금으로도 대폭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방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촉진협의회 개최, 무역확대 및 산업기술분야 협력 강화 등에 대해 관계부처가 후속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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