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정치 뉴리더] 임태희 한나라당 당선자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앞장서겠다』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43·사진)당선자는 20일『기회가 주어진다면 실무와 경험을 살릴수 있는 위치에서 서민정치 실현과 정치의 서비스화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은 당내역할을 강조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 첫 출마한 任당선자는 『생활속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등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수 있는 서민정치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먼저 『장기주택 임대료율을 조정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任당선자는 『당시 물가상승률 5%를 기준으로 매년 임대료를 5%씩 올렸으나 물가상승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계속 5%씩 인상하는게 말이 안된다』며『주택공사측도 이에대한 설명도 없어 직접 조사해본 결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임대료 책정 시스템을 도입, 서민들의 주름살을 펴주겠다』고 주장했다. 그가 『원구성때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건설교통위를 희망하고있다』고 설명했다. 任당선자는 이와함께 『정치란 원래 국민을 편안하게 해줘야 되는 것인만큼 정치의 서비스화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정치신인답게 『정치신인들은 유권자를 만나기가 어렵다』며 『여력이 있다면 현역의원 위주로 돼있는 선거법 개정에도 동참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재경부 산업경제과장을 끝으로 1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任당선자는 분당에서 초·중학교를 나온 토박이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통경제관료 출신이다. 그는 행정고시에 합격, 지난 85년 재무부 산업관세과 사무관으로 시작으로 국제금융, 국내금융·관세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우리경제의 개방화 자율화 추진에 일조를 했다. 그는 우리나라 관세제도·관세율 체계 선진화와 외환제도 대폭 자유화 등을 통해 국민생활의 편의를 도모했고 기술담보제도 도입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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