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화.한진.금호.두산.동양 등 17개사30대 주채무계열의 57%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은 14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서를 통해 "작년말 기준으로 현대, 한화, 한진, 금호, 두산,동양 등 17개 주채무계열이 이자보상배율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각 주채무계열별 이자보상배율은 현대 0.99, 한화 0.87, 동부 0.84, 금호 0.83,두산 0.8, 한진 0.76, 동양 0.76, 동국제강 0.57, 한솔 0.53, 현대정유 0.48, 동국무역 0.26, 대우전자 0.05, 쌍용 0.01, 갑을 -0.02, 고합 -0.26, 새한 -1.03, 대우건설 -1.3 등이다.
특히 99년말보다 이자보상배율이 더 악화된 주채무계열도 6개나 됐다.
한진은 0.86에서 0.76으로, 쌍용은 0.25에서 0.01로, 금호는 1.04에서 0.83으로,현대정유는 0.50에서 0.48로, 동국제강은 0.58에서 0.57로, 새한 0.34에서 -1.03으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