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큐릭스 2분기 실적 양호…주가 상승세 지속"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MSO)인 큐릭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큐릭스의 2ㆍ4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15일 “디지털 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케이블TV 부분의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면서 “케이블 업계가 디지털 서비스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 가입자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또 “큐릭스의 디지털서비스를 위한 투자가 변동비를 제외하고 대부분 완료된 상태여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로 현 주가보다 69% 가량 높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앞으로 1~2년간 M&A 투자 매력이 살아있는 점도 큐릭스를 주목케 하는 요인이다. 큐릭스는 50만명 가량의 가입자를 확보한 종합 케이블방송국사업자로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돼 왔다. 이를 반영하듯 큐릭스의 주가는 지난 6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했으며,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이후 보름만에 14%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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