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빚 밀려' 중고차 판뒤 복제키로 훔쳐

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자신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팔아넘긴 중고차를 다시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5일 오후 인터넷 사이트에서 송모(29)씨에게 자신의 승용차를 150만원에 판 뒤 18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송씨의 집앞에 세워진 차를 미리 준비한 복제키로 열어 훔쳐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송씨에게 중고차를 팔면서 송씨의 동네를 확인한 뒤 중고차를판 지 사흘만에 복제키로 차를 훔쳤고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중고차가 매매된 인터넷사이트에 최씨의 ID와 글이 삭제된 것을 수상히 여겨 최씨를 추적해 붙잡았다. 최씨는 경찰에서 "카드빚과 월세가 밀려 차를 다시 훔칠 생각을 했다"고 진술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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