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제 최악인데… 민노총 "4월 총파업"] 경총 "노동시장 개혁 무색게 하는 정치투쟁… 적극 대응"

■ 재계 반응

민주노총이 25일 발표한 총파업 계획에 대해 재계는 즉각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이 준비하고 있는 투쟁은 노동시장 개혁이라는 대전제에 공감하며 합일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사정의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정치파업이라는 것이 재계의 판단이다.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계획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노동시장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사회 전반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정치적 투쟁"이라며 "정치파업이자 불법파업에 근로자들이 휘둘리지 않도록 일선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대응방침을 하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민주노총이 대대적인 투쟁방침을 공개하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노사갈등 양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투쟁동력이 예전만큼 강력하지는 않은 만큼 큰 출혈 없이 개별 사업장의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