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익(TOEIC) 700점 이상의 고득점자 수를 현재 14만명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19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토익 고득점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이를 오는 6월 내각의 ‘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 반영키로 했다.
일본 정부는 또 ▦국제 학력조사 성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하며 ▦일정한 직업이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를 20% 줄이고 ▦고령화에 대비해 현재 ‘단순노동자’로 분류돼 있는 수발분야를 ‘전문직 근로자’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연구거점을 약 30개 세우고 농ㆍ수산물, 식품 수출액을 현재보다 100% 증가한 6,000억엔까지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