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정부간 가교역할에 최선"

"기업-정부간 가교역할에 최선" ■ 김각중 전경련회장 기자간담회 "기업과 정부간 가교역할을 하고, 기업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각중 전경련 회장은 15일 총회에서 27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회장단(23명)이 술도 먹고 골프도 치고 자주 만나 경제에 대해 얘기하고, 어려운 사항이 있으면 정부에 도와달라고 건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진념 부총리에게 "기업이 자금을 쓸 것을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며 "우리 정부이고 우리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잘 납득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념 부총리의 상반기 신규채용 주문과 관련, 그는 "회원사들에게 얘기하겠다"며 "정부와 전경련이 합심해 IT(정보통신)과 E-비즈니스 등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구조조정과 관련, "눈에 띄게 되긴 힘들며 그렇게 되면 요술"이라고 전제한 뒤 "구조개선은 조금씩 쌓여 가며 된다"고 말했다. 배석한 손 부회장은 전경련의 변화와 관련, 진념 장관이 전경련에 자료를 보내 ▦기업 투명경영 ▦IT 등 신산업 주도 ▦회원사간 문제해결을 촉구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나이와 건강도 있고 해서 지난 2개월간 좋은 분이 회장직을 승계하도록 애썼는데 다시 추대돼 '반항'했다"며 "활력을 넣기 위해 40~50대를 6명이나 부회장(22명)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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