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해운, 2011년 영업익 -4,926억원

매출액 9조,5,233억원, 당기순손실 8,293억원

한진해운은 지난해 매출액 9조 5,233억에 영업손실 4,926억 원, 당기순손실 8,23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 9조6,252억원에 영업이익 6,867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2010보다 매출은 1.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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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이 전년대비 12.4% 늘고 적자노선 선복 감축 등을 추진했지만 유류비 증가와 글로벌 선박 공급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5,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벌크 부문에서는 전용선 수송량이 전년대비 35.1%늘고 임금이 상승하면서 5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업황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은 올해도 대형 신조선 투입으로 공급과잉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4분기 이후 수급 호전되면서 연말연초 운임인상이 이루어졌고 선사들이 노선 합리화를 통해 운임회복을 시도하는 등 비용절감을 통한 수지개선 노력으로 시장이 점차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벌크 부문은 2월 이후 건설 성수기 도래에 대비한 철광석 재고 재비축, 중국의 정책적 경기 부양 등에 힘입어 운임이 회복되어 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예상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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