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가위 선물] 택배 "9일까진 선물 발송해야 제때 도착"

택배업계"짧은 연휴로 물량 40% 늘것" 비상체제 돌입


[한가위 선물] 택배 "9일까진 선물 발송해야 제때 도착" 택배업계"짧은 연휴로 물량 40% 늘것" 비상체제 돌입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택배업계는 오고 가는 선물 배송으로 눈 코 뜰새 없이 바빠진다. 더욱이 올 추석은 짧은 연휴 탓에 귀향을 선물로 대체하려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택배물량 역시 폭증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 택배업체들은 추석을 앞두고 늘어나는 물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가용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최근 3년간 추석택배물량을 분석한 결과 올 추석시즌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가량 늘어난 5,600만 상자의 택배화물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맞춰 대한통운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 간을 추석선물택배 급증에 대비한 특수기로 정하고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갔다. 먼저 냉장ㆍ냉동고, 집배차량 등 장비와 차량을 완벽히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배송을 위해 긴급콜밴과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수배했다. 또 고객안심서비스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의 택배사원 신원확인코너의 사진을 가장 최신판으로 교체하고 콜센터 상담인력도 20% 확충했다. CJ GLS는 전국 60여개 터미널과 4,000여대의 배송차량 등 기존 인프라 외에 추가로 간선차량을 10% 가량 증차하고 퀵서비스 오토바이, 개별 용달차량 등을 터미널별로 확보해 긴급배송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터미널에서 선물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 인력과 배송보조원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배송현장을 점검하고 긴급상황에 대처하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택배는 추석을 맞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전국 물류센터 및 지점에 추가 차량과 인력배치를 마무리하며 평시물류배송을 특별수송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1,500여대의 차량을 현장에 추가 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도 50% 증원하는 동시에 본사 직원 500여명도 직접 현장에서 배송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객만족실 상담원 100여명을 추가로 증원해 한치의 오차없는 추석배송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한진택배는 기존 4,000여대 배송차량 외에 500여대의 임시차량을 추가로 투입하고 분류 작업인원 충원은 물론 전 임직원 모두를 현장에 투입하는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진은 또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주말인 오는 6일과 7일에도 평일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한다. 우체국택배는 오는 13일까지를 ‘추선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2만9,000여명의 기존 소통인력 외에 배달인력 등 270명을 증원하는 한편 연인원 2만5,000여명의 임시인력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2만1,000여대의 차량과 10곳의 임시집하장 확보를 비롯해 기타 우편소통시설과 장비도 보강하는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T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PQCC)을 적극 활용해 배송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질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12일 이전에 물건이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선 늦어도 9일까지 택배발송을 마치는 것이 좋다”며 “운송장에 휴대폰 번호를 정확히 기입하고 부재중 대신 받을 곳을 적어두면 미배송이나 배송지연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 [한가위 선물] "주머니 넉넉하지 못해도情은 듬뿍 담아…" ▶ [한가위 선물] "백화점 고품격 프리미엄 세트 확 늘렸네" ▶ [한가위 선물] 백화점 상품권 인기 선물로 자리굳혀 ▶ [한가위 선물] 화장품, "어머님께 젊음을 선물하세요" ▶ [한가위 선물] 생활용품, 알뜰 실속형 상품 '풍성' ▶ [한가위 선물] 식음료, 유기농·건강식품등 200여종 쏟아져 ▶ [한가위 선물] 건강기능식품, 부모님 孝선물 "홍삼이 딱" ▶ [한가위 선물] 와인 "와인 가격 선택폭 넓어졌어요" ▶ [한가위 선물] 전통주, "차례상에 우리술 빠질순 없죠" ▶ [한가위 선물] 위스키, "고품격 양주가 그래도 인기 최고" ▶ [한가위 선물] 홈쇼핑, "전화 한 통이면 선물 준비 끝" ▶ [한가위 선물] 택배 "9일까진 선물 발송해야 제때 도착"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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