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전자, 그래픽용 16메가SD램 개발

현대전자(대표 김영환·金榮煥)는 그래픽 처리용으로 적합한 초고속 16메가 싱크로너스 D램(사진)을 개발해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회로선폭 0.22㎛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데이터 전송속도가 166㎒로 일반 싱크로너스 D램보다 3배가량 정보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정보처리속도는 1초에 한글 1억6,600만자 분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현대전자는 특히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3차원 영상 등 고성능 그래픽 처리가 가능하면서도 기존의 그래픽 램보다 가격이 저렴해 PC와 워크스테이션의 그래픽 카드제작에 주로 이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양산에 앞서 이미 세계 유수의 그래픽 카드 업체인 ATI사, 다이아몬드사 등에 샘플을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월 200만개, 내년에는 300만개씩 양산할 계획이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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