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에 기반을 둔 대표적인 주류(소주) 업체인 금복주가 웰빙주 중심의 주류시장 트렌드에 맞춰 과실주와 막걸리를 잇따라 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복주는 100% 국산 복분자로 만든 '금복 복분자주'(사진ㆍ알콜도수 15%)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소주와 법주를 생산해 온 금복주가 과실주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복 복분자주는 100% 국내산 복분자를 엄선해 정통 레드와인 제조공법에 따라 복분자 과실 전체를 원료로 발효한 후 여과시스템을 적용, 복분자의 효능을 최적화시킨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발효와 숙성과정에서 수개월 동안 일정한 저온을 유지시켜 천연의 복분자 맛과 향을 잘 살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금복주는 또 오는 18일 금복주 브랜드를 단 막걸리도 내놓는다. 막걸리 생산을 위해 금복주는 지난해 말 경주법주와 화랑을 생산하고 있는 계열사인 경주법주에 공장을 증설, 연간 30만 상자 이상의 막걸리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진욱 금복주 홍보ㆍ마케팅팀장은 "저도주 문화 확산과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복분자주와 막걸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