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2일 피해기업에 1천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시작했지만,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피해 기업이 늘자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기존 지원 업종 외에도 육상·해운·항공 운송, 창고, 주유소, 편의점, 서점, 관광·공연·스포츠 관련 업종 등이 금융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신한은행은 또 본점에 ‘메르스 피해기업 금융지원 대책반’을 설치해 피해 극복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확대로 메르스로 인해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게도 선제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피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보리 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