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타임워너사와 제휴로 미국 양방향 디지털 TV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18일 OCAP(오픈 케이블 응용 플랫폼) 기반의 삼성 DLP TV 또는 셋톱박스를 통해 타임워너의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 방송 서비스가 미국 전역에 개시된다고 밝혔다.
OCAP는 케이블 TV 분야의 양방향 표준 규격으로 양방형 TV 서비스나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중간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제휴는 타임 워너사의 ‘미래의 첨단 가정’ (Home to the Future) 행사에서 발표됐으며 OCAP기반의 DLP TV와 셋톱박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타임워너센터 빌딩에서 3주간 전시된다. 삼성의 디지털 체험관인 ‘삼성익스피어리언스’도 TV와 셋톱박스를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