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흥행예감] '텔미썸딩' 촬영 마쳐

「텔미썸딩」은 「접속」을 만들었던 장윤현 감독의 신작인데다, 흥행 메이커인 한석규, 심은하가 출연하는 영화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쉬리」, 「유령」,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성장 잠재력이 뚝 떨어진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텔미썸딩」은 채수연(심은하)이라는 한 여자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연쇄살인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하드코어 스릴러물. 총 21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이 영화는 시끄러운 액션 대신에 분위기만으로 공포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내면연기는 물론 세트나 인조사체 제작 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어두운 밤에 피가 쏟아지고 음습한 기운이 화면을 압박하는 분위기 연출을 위한 것. 총 7구의 사체를 제작하는 데에만 8,500만원이 들었고, 사체가 발견되는 엘리베이터 등 모두 12개의 세트 제작에 총 2억5,0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중 개봉될 「텔미썸딩」이 완성도가 높게 나타날 경우 한국영화에서는 아직 생소한 하드코어 스릴러라는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크게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텔미썸딩」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WWW.TELLMETHING.COM이다. 이용웅기자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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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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