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뉴욕 맨해튼에도 한국벤처센터 설립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맨해튼에 한국벤처센터가 설립된다. 한국벤처센터는 현재 미국 서부의 새너제이와 동부의 보스턴, 워싱턴DC 등 3곳에 운영 중이며 이번에 뉴욕에 추가로 들어섬에 따라 월가(街) 투자자와 한국 첨단기업간 자본투자와 업무제휴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맨해튼에 소재한 페이스대학과 한국벤처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데 최종 합의, 페이스대학이 학교부설로 운영하고 있는 벤처센터를 한국기업 전용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다. 페이스대학은 한국벤처센터가 설립되면 미국 내 판매와 유통망 알선, 기술제휴, 자본유치 등의 업무지원과 함께 미국시장 수요에 맞는 마케팅 전략교육도 지도할 계획으로 현재 한국컨설팅협회와 기업유치와 입주조건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한국의 우수한 벤처기업 10개 이상을 유치하기로 하고 다음주 정부관계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골드 스미스 경영대학장과 윌리엄 폰타나 벤처센터 기획이사가 설명회를 개최해 한국벤처센터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페이스대학은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뉴욕 월스트리트와 용커스 지역에 모두 40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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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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