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맷값 폭행' 재벌 2세 최철원씨 구속

재벌가 2세인 최철원(41) 전 M&M 대표의 '맷값 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최 전 대표를 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판사는 최 전 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최 전 대표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응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최 전 대표는 심사를 마친 직후에는 경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경찰) 조사과정에서 모두 밝혔다”고 짧게 대답한 뒤 법원청사를 빠져 나갔다. 최 전 대표는 회사 합병 과정에서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은데 항의하며 1인 시위를 벌이던 탱크로리 기사 유모(52)씨를 지난달 18일 자신의 서울 용산구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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